탄자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정말 오래만에 문안을 여쭙습니다.
이번 대우기는 예년과는 달리 무척 비가 많았습니다. 일찍 시작하여 늦게까지 비를 주어 모든 만물이 푸르게 변하였습니다. 농업이
주업인 탄자니아 사람들은 무척 행복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없지 않아 도로가 유실 되어 교통이 두절되기도 하였고 또 모
기가 서식할 좋은 환경을 오래도록 제공하여 모기를 통한 질병이 창궐하기도 했습니다. 홍철 선교사는 성금요일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여 2개월 동안 3번의 병을 앓았습니다. 먼저, 독감을 알았고 그 다음 말라리아, 그리고 댕기열을 알았습니다. 몸이 약해진 탓
인지 7월 말에는 밤중에 자다가 토하고 오한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농담으로 에볼라를 앓아 보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
다. 동역자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저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8-9일 GMS 탄자니아 지부 정기 총회가 있었습니다. 홍철 선교사는 지부장으로 추대 되었고 유진숙 선교사는 서기에 연임되었
습니다. 2년의 임기 동안 홍철 선교사가 지도력을 잘 발휘해서 탄자니아 지부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유진숙 선교사가 지부 행정을
잘 봐서 2년마다 갱신하는 지부회원(40명 회원들 이므로 평균 매해 20명 갱신)들의 퍼밋이 이민국으로부터 잘 나오도록 또 회원들
이 들여오는 컨테이너와 회원들의 자동차 구입시 면세 통관이 잘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철 선교사는 칼빈신학교 제3학기 (5월-7월)에 신학과에서 설교학을, 성경과에서 신약 강해 설교법을 강의했습니다. 이 강의를 들
은 칼빈신학교 학생들이 능숙한 말씀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징가 장로교회는 본당에서 종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사를 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진한 부분들을 마무리 할 신실한 사람들이 필요
합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철 선교사의 테게타 장로교회에서의 말씀사역은 주일 예배에 출23장 강해를 마쳤고 새벽기도회의 장별 강해는 삼상9장을 오늘
마쳤습니다. 요한나 전도사님이 장별 강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14년 8월 18일
평화의 항구 달에살람에서
홍 철, 유 진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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