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독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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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에 교독문을 낭송하는것을 보고 어떤사람은 목사와 회중이 테니스공을 주고 받듯이 말을 주고 받는다고 빈정거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배의식은 성직자뿐이 아니라 회중까지 포함한 모든 예배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교독문의 유래는 회당예배의 쉐마낭독 이라는 순서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신명기6장4-9절을 읽었는데 민수기15장37-41절이 첨가되었고, 이것이 다시 십계명교독문으로 대치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교회에서는 이것을 시편교독문으로 대치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독문은 상당히 오랫동안 주로 시편에서만 발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편이외의 성경에서도 선택하고 있고, 또 반드시 찬송가에 실린것만으로 제한할필요도 없습니다.
특별한 행사에 적합한 구절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교독문을 교독할때에는 장군멍군식으로, 상대방에게 말씀을 집어 던지듯 하거나 혹은 들리지않게 모기소리만한 목소리로 하지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확신에 넘치는 큰소리로 교독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교회는 시편뿐 아니라 십계명도 자주(월1회정도)교독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성도들이 교독문을 낭송하는 시간을 놓쳐버리는 예배의 지각생이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