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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연약함을 알아 주는 손길

글쓴이 : 강근수 날짜 : 2009-10-19 (월) 08:57 조회 : 1622

부족함이 별로 없는 한 여성이 있었읍니다.

하지만,한가지 핸디캡이 있었어요. 눈썹이 없는것 입니다.

그래서 늘 눈썹을 짙고 아름답게 그리는것이 중요한 일과가 되었읍니다.

그런 그가 사회생활을 하다가 한 청년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읍니다.

얼마나 좋은커플인지 모릅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해야겠는데, 이 여성은 고민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청년이 혹시 내가 눈썹이 없는것을 알고 나면

얼마나 실망할까? 혹 사랑이 식지 않을까?

그러나 염려 가운데도 용기를 내어 결혼을 했읍니다.

남편의 사업도 비교적 순탄하여 행복한 나날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하게도 사업에 실패하게 되어 결국 그들 부부는 모든것을 정리하고

다시 뛰기로 결심을 하고 가장 어렵고 힘든 연탄 배달을 시작했읍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아내는 뒤에서 밀다보니 연탄 검쟁이로 온얼굴이

엉망입니다.

어느날,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연탄검쟁이가 아내 얼굴에 날아와

달라 붙었읍니다.

땀은 비오듯 나지요, 어굴에는 검쟁이가 묻었지만 그러나 아내는 수건으로

얼굴을 닦을수가 없었읍니다.

얼굴을 닦다가 혹시 눈썹까지 지울까 두려웠기 때문 이었읍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그에게 남편이 리어카를 세워놓고 다가와 수건으로

아내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읍니다.

아내가 얼마나 긴장했겠어요? 볼을 닦아주고 이마를 닦아 주는데놀랍게도

남편은 아내의 문썹부분만은 건드리지 않았읍니다.

이미 남편은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가 눈썹이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번도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남편은 아내의 핸디캡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것을 몸으로

말없이 보여 준것입니다.

사랑은 덮어 주는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허물을 덮느니라.

우리가 치유사역이라고 말할때 가장 좋은치유는 상한 심령을

감싸 주는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제자로 불러 주셨고 성도로 인쳐 주셨어요.

그리고 주님은 당신께서 하셨던 그일을 우리가 하기를 원하셨고,

그것이야말로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일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임을 말씀해 주셨읍니다.

그때야 비로소 너희들이 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 즉 가족 공동체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 외형적인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기꺼이

감당해 나갈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과 한가족이 될것입니다.

가져온글 출처 밝히기 거부함.